기시다 일본 총리는 어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의 실태가 충분해 해명되지 않았다"며 "신중에 신중을 더해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적용해 온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연장할 방침을 굳혔다고 산케이신문이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입국 규제 연장에 대해서는 해외 동향 등을 검토한 뒤 오늘(10일)까지인 일본 내 연휴 이후 정부가 정식으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일본에서 처음 확인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입국 규제 조치를 시행해 지난달 한 차례 연장했습니다.
현재 외국인 신규 입국은 원칙적으로 중단된 상태이며 해외에서 일본에 들어오는 일본인의 경우 출발지의 오미크론 감염 상황에 따라 정부가 지정한 숙박시설에서 3~10일간 머물게 돼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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