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2.5%로 전주보다 증가했다며, 높은 전파력으로 1∼2개월 이내에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덕철 1차장은 많은 사람이 이동하게 될 설 연휴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며 순식간에 닥쳐올 오미크론의 파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1차장은 정부는 기존의 방역관리체계와 의료대응체계를 오미크론에 맞춰 대비하고자 한다며 우세종화 전에는 검역·진단검사·역학조사 등 유입·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우세종화 후에는 방역과 의료체계를 즉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대책은 이번 수요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의 전문가 논의를 거쳐서 이번 주에 국민 여러분에게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주 평균 확진자 수는 3천682명으로 직전주 4천745명에서 22% 감소했고, 위중증 환자 수도 지난주 평균 932명으로 직전주 1천95명에서 15% 줄었으며,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오늘 기준 50.5%로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1차장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방역패스와 거리두기, 3차접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방역패스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이 없는지 세세히 살펴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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