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투데이

CNN "극초음속미사일 北주장에 의구심...사실이면 우려"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의구심을 보인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현지시간 6일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고 언젠가 북한이 그 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면 아시아 안보 상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북한의 시험발사 주장 이후 많은 전문가들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특히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는 사진을 공개했지만, 이를 본 미사일 전문가들은 보여진 게 뭔지 구체적으로 확신할 수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처음 진행했다고 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도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관료 출신인 드루 톰슨 싱가포르 국립대 리콴유 공공정책학부 방문선임연구원은 "미사일 방어망을 뚫을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이 핵탄두와 결합하면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만약 사실이라면 엄청난 것이지만 그것을 갖는 것과 원하는 것은 같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CNN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완성하려면 향후 두세 차례 더 시험발사할 필요가 있다는 세종연구소 정성장 북한연구센터장의 견해도 소개했습니다.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의 조슈아 폴락 선임연구위원은 "이 미사일은 기동식 재진입체(maneuvering warhead·MARV)를 탑재하고 있는데 북한은 이를 극초음속이라고 칭하고 있다"며 "그것이 잘못된 건 아니지만, 명확히 말하자면 그것은 새로운 종류의 무기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폴락 연구위원에 따르면 MARV는 기본적으로 발사한 로켓에서 분리돼 대기권에 재진입한 뒤 비행경로를 변경하는 미사일 탄두인데, 이는 미군이 수십 년 동안 운용해온 기술이며 한국도 이전에 시연했던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조셉 뎀프시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연구원은 "북한이 시험발사한 미사일을 극초음속활공체(HGV)로 분류할지 MARV로 분류할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뎀프시 연구원은 "북한의 주장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미사일 방어에 추가적인 도전을 제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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