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각 2일 골드만삭스가 현재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이번 달 18일까지 사무실 출근을 하지 말라는 지침을 이메일로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사무실 출근을 중시하는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 때문에 월가의 금융회사 중에서 출근 정상화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에는 오는 2월 1일부터 직원뿐 아니라 회사 방문객에 대해서도 추가접종을 의무화하겠다고 하고, 오는 10일부터는 코로나19 의무 검사 횟수를 주 2회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출근을 정상화하겠다는 취지였지만 뉴욕에서 오미크론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골드만삭스도 사무실 출근에 대한 원칙론을 접었습니다.
앞서 JP모건체이스 은행은 올해 첫 2주간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시티그룹도 비슷한 방침을 밝혔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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