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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 위·중증 600명 넘어…청소년 감염률 높아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앵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600명을 넘어서면서 이틀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다시 한 번 의견을 모으겠다고 했습니다. 코로나19 브리핑,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와 함께 현재 상황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규 확진자가 조금 줄긴 했지만, 여전히 4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우선 앞으로 추세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25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규모는 3,900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감소하긴 했지만, 전날하고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평일 기준 4천 명대 안팎의 신규 확진자를 보이고 있는데 지금이 제가 보기엔 확산세의 시작이라 보고 있고 향후 점차 확산세는 급속히 가속화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이후 신규 확진자 규모가 크게 증가 하지 않고 정체를 보였던 것이 2주 정도 되거든요.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확산세가 증가를 했다고 평가를 하고 있는데 일단 이 구간이 지나게 되면 굉장히 급속하게 확산세가 증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원인이 뭐냐 짚어보자면 단계적 일상회복 때문에 방역조치 자체가 일정 부분 완화되면서 발생하는 요인도 분명히 있다고 보고 있고 여기에 더불어 계절적인 영향도 분명히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3차 유행 때에 11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했거든요.

지금은 더 주요한지는 사실상 알 수가 없습니다. 방역조치 완화냐 계절적인 요인이냐…. 향후 이런 확산세가 얼마만큼 지속되느냐에 따라서 일정 부분 증가를 하다가 소강상태를 보이게 되면 제가 보기엔 계절적인 요인이 더 클 것이라 보고 있는데 그렇지 않고 계속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게 되면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확산세가 주요한 원인이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앵커]
확진자도 확진자지만 위·중증 환자 수가 600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병상은 이미 포화상태고,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확진이 되고 나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지는 환자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대안이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에서의 대안은 병상을 추가적으로 빨리 확보를 하고 실제 확보는 했습니다만 가용할 수 있는 병상이 충분히 확보됐느냐에 의문점이 있습니다. 병상 확보와 이를 관리 할 수 있는 의료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두 가지를 나눠서 생각할 필요가 있는데 일단 지금 위중증 환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병상이 부족한 문제는 제가 보기엔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파라기보단 돌파 감염이나 60세 이상의 미접종자들 중 확진자가 발생을 하고 이에 따라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발생한 요인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어떤 대한 같은 경우 앞서 말씀드린 병상이 기본적인 전제이긴 합니다만 추가 접종을 빨리 속도를 내서 진행해야 한다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다른 요인은 지금 확산세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향후 1~2주 후에 이 확산세 증가에 따른 위중증 환자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아무래도 확산세를 감소시키려면 방역조치 강화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소아 청소년 확진이 심각한데요. 최근 4주간 10만 명당 확진자 수가 성인을 넘었습니다. 낮은 백신 접종률을 원인으로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접종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고는 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소아 청소년 같은 경우 10만 명당 1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최근 4주간 발생을 했고 19세 이상 성인 같은 경우 76명 정도거든요 다소 높은 경향성을 보이고 있는데. 이 부분에 가장 대표적으로 우리가 왜 백신 접종이 문제냐 라고 하는 것을 짚고 넘어가려면 대표적인 데이터가 있습니다.

고등학생들만 보면 고3 같은 경우 10만 명당 확진자가 1.4명 수준이거든요.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과 1학년 같은 경우 평균적으로 7명 정도 발생합니다. 고3보다는 5배 정도 높은 수치로 확진자가 발생을 하고 있다…. 즉 고3 같은 경우 수능 때문에 백신 접종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이루어졌거든요.

반면 고1과 고2 같은 경우 현재 1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50%까지 접종이 이루어 진 것으로 발표가 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완료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백신 접종률이 고3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므로 확진자가 5배 이상 증가를 한다 이렇게 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소아 청소년이 19세 이상 성인보다 확진자 수가 더 많다…. 주요한 원인은 백신 접종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다 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소아·청소년이 감염됐을 때 위·중증이나 사망 가능성은 성인과 비교했을 때 어떻게 다른가요?

[인터뷰]
중증화율 같은 경우 보편적으로 보면 가장 높은 연령대가 60세 이상입니다. 8%를 넘어서고 있거든요. 반면 40~50대 같은 경우 1~3%를 보이는데. 전 연령대의 중증화율이 10월 넷째 주 기준 2.3%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물론 11월은 더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은 합니다만 어찌 됐든 40~50대가 전 연령대의 중증화율하고 거의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거든요.

반면 20~30대로 내려가면 1% 미만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그리고 소아 청소년들 같은 경우 중증화율이 0.1% 미만으로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성인에 대비 상대적으로 굉장히 낮은 중증화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위중증 사례들이 분명히 있고 그래서 조심해야 합니다. 소아 청소년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망률 같은 경우는 현재 20대 미만…. 10대 청소년들에 있어서 사망사례는 없었거든요. 이렇게 성인 대비 현저한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는 26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수위의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기본적으로는 방역 패스를 더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의 전제조건이 가장 대표적인 사안이 방역 패스 적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수단은 방역 패스를 확대 적용한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이와 더불어 아무래도 연령대도 낮출 가능성이 있다….

현재에는 18세 이상의 성인에 대해서 방역 패스를 적용하고 있는데 지금 백신 접종 대상자 연령대가 12세까지 낮춰졌기 때문에 추가로 12~17세도 방역 패스 일정 부분 적용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여기에 더불어 과거의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했던 대표적인 방역 조치가 있거든요. 바로 사적 모임 인원 기준을 낮춰주는 것이 있었는데 이러한 것들도 함께 반영이 될 거다 생각합니다.

[앵커]
정부가 청소년에게도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들 연령대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긴 합니다만 현재 소아 청소년들 특히 소아 같은 경우 아직 대상자 그룹에 포함되지 않았고 청소년 같은 경우 12세 이상에 대해서 백신 접종 대상자로 포함되고 있거든요. 접종 예약률을 보면 물론 15세를 초과하는 16~17세에 대해 60% 정도 예약률을 보이고 있고 실제 접종률도 50%까지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반면 12~15세 같은 경우 절반 수준밖에 안 됩니다. 소아 청소년들에 있어서 확진자 비율이 18세 이상 성인보다 높기 때문에 방역조치 강화 차원에서 백신 패스 적용이 일정 부분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고 방역 패스를 적용하게 되면 백신 접종률이 높아질 거란 기대감이 분명히 있습니다.

과거 백신 접종 시작 할 때 당시 예약률이 저조했지만, 백신 패스 개념이 도입되면서 예약률이 크게 증가한 사례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방역 당국 입장에서 청소년들에 대한 방역 패스 적용 자체가 교육지책으로 소아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분명히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12∼17세 청소년 접종률이 저조한 것도 고민입니다. 정부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백신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전문가로서 조언해 주신다면요?

[인터뷰]
우리가 소아 청소년들이 경우에 현재 화이자 백신이 적용되고 있는데, 이 mRNA 백신의 경우에 가장 문제가 되고 우려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소아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심근염 심낭염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었을 경우에는 이 백신 접종에 의한 심근염이나 심낭염 보다도 16배 정도 더 높은 비율로 심근염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지금은 많이 언론에서 거론이 안되고 있는데 과거에 코로나에 감염되었을 때 이른바 소아괴질 이라고 불렸던 소아 청소년 다기관염증 증후군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타 다양한 종류의 장기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도 있기 때문에 일단 지금 상황에서는 연령대를 차치하고 모든 사람은 코로나 백신이 필요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일단 다만 안정성 부분을 보다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에서 강구해서 적극 권장을 하면서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이 감염 안 되면 된다 라고 하는 굉장히 낙관적인 생각보다는 감염의 우려를 하셔서 백신 접종에 동참하시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상당히 이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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