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투데이
science 취재파일 바이오 위클리 사이언스 HOT5 사이언스 매거진 별별 이야기 내 몸 보고서 날씨학개론 생각 연구소 과학의 달인 궁금한S

[코로나19 브리핑] 역대 두 번째 3천명대 확진…위험도 지표 공개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섰고, 60대 확진자 비율도 한 달 만에 2배로 치솟는 등 각종 지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자세한 상황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알아보겠습니다.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국내에서 3,187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대 두 번째로 3천 명을 넘겼습니다.

서울에서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영향이 이제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 제가 개인적으로 판단할 때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단계별 일상회복의 여파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지난 11월 1일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이후에 당초에 많은 전문가가 바로 이 여파가 반영이 될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이러한 당초 우려보다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파가 급속한 신규확진자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월요일에 발표된 신규확진자 규모를 보면 2,006명이었습니다. 보통은 지금 예전에 월요일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이렇게 신규확진자 규모를 보였고요. 그때부터 서서히 이러한 여파의 조짐이 보였다고 생각하고 있고 수요일 평일로 접어들면서 진단검사 건수가 증가하면서 말씀하신 것처럼 3,000명대의 신규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부터 서서히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파가 나타나고 있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한 달 사이에 2배로 치솟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500명이 넘었고 앞으로도 계속 늘 수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 의료체계가 이미 한계에 도달한 건 아닐까요?

[인터뷰]
일단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에 급격한 신규확진자 증가세는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다만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굉장히 가팔랐습니다. 그래서 현재 기준으로 522명으로 위중증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단 위중증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을 보면 서울의 경우에는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이 현재 78.8%고요. 수도권의 경우에는 76.1%를 보입니다.

당초에 방역 당국에서 비상계획을 발동하는 계획이 병상가동률 75%였기 때문에 수도권이나 서울만 보면 이 기준을 넘어섰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만 전국 규모를 보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2.5% 그리고 감염병 전담 병원 병상 가동률이 60.6%입니다. 그리고 생활 치료 센터는 가동률이 이것보다 낮아서 49.85를 보이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수도권이나 서울을 볼 때는 상당히 위험한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볼 수 있는데 전국 규모로 보면 아직은 다소 여유가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수치적인 부분이고요. 실제로 의료현장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어찌 됐든 값으로 볼 때는 다소 아직은 여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위중증환자 증가세가 일정 기간 유지되면 조만간에 의료체계가 한계에 도달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이어질 것이냐, 이 부분을 예측해야 하는 부분인데, 일단 위중증 환자 증가세의 원인부터 봐야 합니다.

지금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가파른 대표적인 원인이 고연령층 미 접종자에서 감염이 이루어지는 부분과 더불어서 예방 효과가 시간에 따라 감소하면서 고연령층이나 고위험군에서 돌파 감염이 발생하면서 위중증으로 발전하는 사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대표적인 방안은 고연령층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 그런데 이 부분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반대로 다른 측면에서는 고령층에 대한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단계에서 볼 때는 추가접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과 같은 위중증환자 증가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의료체계의 한계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당국이 추가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 이하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백신 물량이나 접종 계획에는 문제없을까요?

[인터뷰]
어느 정도 물량의 백신이 비축되어 있는지, 그리고 어느 시점에 추가 물량이 국내로 도입되는지에 대한 방역 당국의 최근 발표가 없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알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 18세 이상의 성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상태고요. 그리고 일단 방역 당국에서 고연령층,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을 시행하는 만큼 큰 틀에서 보면 아무래도 추가접종을 특정 연령대나 그룹에 대해 추진할 수 있는 물량이 확보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기본접종 때보다는 접종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추가접종 간격 기준으로 6개월에서 고연령층이나 병원 입소자는 4개월 50대는 5개월로 단축하는데 일정 기간 단축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일단 감염 예방이라는 측면, 그리고 위중증을 차단하는 측면에서 보면 애초 6개월을 3개월, 4, 5개월로 앞당기는 것이 필요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가장 많은 물량이 필요한 부분이 50대 미만에 대한 추가접종인데, 이 부분은 말씀하신 것처럼 확보된 백신 물량에 따라 향후 물량이 정해지지 않겠냐고 생각합니다.

[앵커]
추가 접종 기간을 이렇게 단축한 것이 확진자나 위·중증 환자, 사망자 감소에는
얼마나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 국내에서 가장 많이 접종이 진행된 백신이 화이자 백신이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화이자 제약사 측에서 발표한 자료, 그리고 지난 10월에 뉴 잉글랜드 저널오브 메디슨이라고 하는 대표적인 저널에 발표된 논문 결과에 따르면 추가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했을 경우 중화항체 형성 비율이 10배까지 증가한다, 그리고 이러한 중화항체 형성 비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비추가 접종군 대비 추가접종 분은 감염률이 11.3배 낮고 중증 질환 비율이 19.5배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일반적인 국민은 잘 와 닿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잘 알아왔던 감염 예방 효과 측면으로 다시 바꾸어서 말씀을 드리면 감염 예방 효과 측면으로는 추가접종을 했을 때는 기존 비변이 바이러스나 아니면 알파 변이 바이러스에 보였던 95%의 예방 효과를 보일 것으로 이렇게 연구 결과들은 예상합니다. 다만 실제 현장에 적용했을 때에는 이러한 연구결과보다는 다소 낮을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고 상당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감염되는 걸 돌파 감염이라고 하죠. 이번엔 부스터 샷까지 맞았는데도 감염이 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1, 2차는 물론 추가 접종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은 30대 환자인데, 이번 사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앞서 제가 화이자 백신을 기준으로 추가접종을 했을 때 예방 효과 수준에 대한 언급을 드렸는데요. 95%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화이자 백신을 추가 접종했을 때 95%의 예방 효과 수준으로 다시 회복된다고 하면 나머지 5%에 대해서는 돌파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2만여 명 정도가 추가접종을 받은 거로 알려졌는데 2만 명을 기준으로 보면 5% 정도의 돌파 감염이 발생한다고 하면 약 1,000명에서는 돌파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접종을 하고도 코로나에 확진되는 사례는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는 계산상의 결과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현재 대부분 백신이 아무리 여러 가지 추가접종을 하더라도 100% 예방 효과를 보이지는 못합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는 것이 바르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질병 관리청이 코로나19 유행 위험도 평가 지표를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발표했습니다. 일상회복을 멈출 수 있는 지표들이 발표된 건데, 어떤 부분을 주목해야 할까요?

[인터뷰]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유행 위험도 평가 지표는 기존의 방역 당국이 언급했던 것을 체계화하는 수준이라 보고 있습니다. 기존에 많이 언급됐던 부분을 넘어서 새로운 지표가 도입된 것은 없다고 볼 수 있고요. 큰 틀에서 보면 3개의 영역 그리고 17개의 평가 지표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발표했는데 3개의 영역 중에서 의료방역 대응 지표나 코로나19 발생지표 그리고 예방접종 지표가 3개의 영역이거든요.

여기서 가장 핵심적으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그동안에도 많이 언급되었던 중환자 병상 또는 감염병 전담 병원 병상 가동률이 가장 중요하다…. 가동률이 한계치에 도달했을 때 우리 의료 체계의 상당한 부담이 되고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질병 다른 질환의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이 부분이 가장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고

더불어 위중증 환자 발생 수나 비율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인데, 위중증 환자 발생 비율이나 발생 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를 비교 분석해야지만 현재 백신 예방 효과가 어느 정도 작용을 하고 있고 이것을 넘어서는 다른 부분…. 실제 최근 위중증 환자가 많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이유가 돌파 감염에 따른 부분이거든요. 추가 접종을 하는 방향으로 방역 정책을 펴고 있는데 새로운 방역정책을 펼 때 중요한 인자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브리핑> 고려대 약대 김정기 교수와 함께했습니다.고맙습니다.


  1.  21:00뷰티풀 코리아 충청도 (4)
  2.  22:00관찰카메라 24시간 겨울철 별...
  3.  23:00특별기획 북극 북극 1부 (2)
  1.  YTN사이언스 구매 프로그램 공모
  2. [종료] 2022년 YTN사이언스 상반기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