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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푸틴 첫 정상회담..."건설적이었다"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이 아닌 각자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이 건설적이었다고 말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가 함께 통합적인 양자 전략적 대화를 가까운 미래에 시작할 것이라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드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미국과 러시아는 세계의 전략적 안정에 대해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건설적이고 적대감 없이 이루어졌으며 서로를 이해하고자 하는 정상들의 열망을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의 미러 관계 상황에서 가족 간의 신뢰 같은 것은 있을 수 없지만 신뢰의 섬광은 비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분위기는 좋고 긍정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양국 관계의 진전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몇 달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가치와 원칙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푸틴 대통령에게 미국이 근본적 인권 사안을 러시아에 계속 제기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감 중인 러시아 야권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사망할 경우 러시아가 치러야 할 대가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네바의 호숫가 고택인 '빌라 라 그렁주'에서 열린 회담은 약 3시간 30분가량 진행됐습니다.

평소 회담 시간에 늦게 오기로 유명한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는 오히려 15분 먼저 도착했습니다.

YTN 김진호[jh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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