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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쟁이' 공항철도, 안전과 편의성 첨단센서로 높였다

[앵커]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 구간을 운행하는 공항철도가 국내 최초로 차내 혼잡도를 측정해 실내 온도를 자동 제어하는 장치를 구현했습니다.

또 첨단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유지보수 시스템을 도입해 전동차의 안전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용자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는 공항철도 객차 안의 모습입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냉방 관련 민원이 185%나 증가했습니다.

이런 불만을 줄이기 위해 공항철도가 국내 최초로 전동차 전 차량에 냉방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탑승 인원의 하중을 계산하는 공기 스프링 센서로 열차 내 혼잡도가 높아지면 설정 온도를 자동으로 낮춰 주는 겁니다.

기관사는 이제 한눈에 객차 혼잡도를 살필 수 있게 됐고 자동으로 온도가 조절돼 안전운행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정대현 / 공항철도 기관사 : 냉방장치가 자동으로 켜지기 때문에 저희가 신경 쓸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승객들도 쾌적하게 냉방이 이뤄지고 있다며 만족해합니다.

[최은숙 / 서울 방화동 : 사람이 없을 때는 약간 추운데요, 사람이 출퇴근 시간대, 많을 때는 괜찮아요. 좋아요.]

[윤중현 / 부평시 부평1동 : 에어컨은 아주 잘 나오고요, 불편한 점은 별로 없어요.]

승객 편의뿐 아니라 전동차의 진동과 속도를 제어하는 공기압축기의 작동을 정밀 측정하는 센서도 장착됐습니다.

운행 뒤 실시하는 안전 검사가 아닌 주행 중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이규용 / 공항철도 기술본부장 : 실시간 유지보수시스템(CMB) 등 다양한 첨단센서를 차량에 장착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만드는 것이 공항철도의 목표입니다.]

다양한 첨단 센서를 통해 편의와 안전성을 높인 공항철도는 이제 코로나19로 현격히 줄어든 승객이 이전처럼 늘어나기만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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