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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어 '역사 왜곡' 논문 7편 모두 검증한다"

[앵커]
일제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이라고 주장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에 대한 전 세계 역사학자들의 검증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램지어 비판에 앞장서고 있는 미국 알렉시스 더든 교수는 논문 7편을 검증 대상으로 꼽았습니다.

YTN이 더든 교수를 화상으로 인터뷰했습니다.

강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코네티컷 대학에서 위안부 문제를 연구하는 알렉시스 더든 교수.

일본 우익의 삐뚤어진 역사관을 바로 잡아온 대표 학자로 램지어 논문 반박 대열에도 앞장섰습니다.

[알렉시스 더든 / 美 코네티컷大 역사학 교수 : 나는 램지어 교수를 30년 동안 잘 알고 있습니다. 좋아요. 램지어 교수를 믿습니다. 그게 그의 학문적 평판이에요. 하지만 논문의 첫 문장을 읽고, '이건 뭐지?'라고 말했습니다]

출판사가 램지어에게 이달 말까지 소명 시간을 준 건, 역사 왜곡 논란을 흐지부지하기 위한 전형적인 시간 끌기라고 꼬집었습니다.

실제 램지어 논문은 인쇄가 잠시 미뤄졌을 뿐, 철회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알렉시스 더든 / 美 코네티컷大 역사학 교수 : 5주는 굉장히 긴 시간이죠. 나를 포함해서 램지어 논문에 대한 반박문을 요청한 학자들에겐 24시간 밖에 안 줬거든요.]

숱한 결함과 편향성을 드러낸 램지어의 논문은 더 있습니다.

더든 교수는 램지어가 최근 3년 동안에 쓴 논문 가운데 7편을 지목했습니다.

이 중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왜곡한 논문은 수정 절차에 들어갔지만, 나머진 이제 시작입니다.

[알렉시스 더든 / 美 코네티컷大 역사학 교수 : 이 이슈에 대한 조사가 중단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다. 지금이야말로 램지어의 논문들 각각에 대해 제기된 의혹들을 제대로 파헤쳐야 할 때다.]

더든 교수는 국내외 약 100명의 학자들이 검증에 동참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램지어 논문의 29가지 결함을 찾아낸 에이미 스탠리 노스웨스턴대 교수도 YTN과 서면 인터뷰에서 재차 논문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램지어 논문 배후에 있는 일본 우익의 조직적 움직임에 맞서 전 세계 지성들의 집단 대응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취재기자: 강정규
리서처: 김미화
인턴기자: 윤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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