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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부족 ..."수출 불허" vs "지적재산권 면제"

[앵커]
이탈리아가 자국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의 제3국 수출을 유럽연합 가운데 처음으로 불허했습니다.

백신 공급이 부족해서 생긴 일인데, '국경없는의사회'는 백신 공급 증대와 불공평 문제 해결을 위해 백신에 대한 지적재산권 면제를 촉구했고 WTO는 오는 10일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앞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은 백신 주사를 한 번만 맞으라고 권고했습니다.

감염된 지 3달에서 6달 사이의 사람은 이미 충분한 항체가 형성돼 한 번만 맞아도 된다는 설명입니다.

[마리아 테레사 미첼리 / 지역 보건당국자 :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은 백신을 맞지 않아도 매우 높은 항체율을 갖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습니다. 결과적으로 백신을 맞은 것과 같습니다.]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접종자 수를 더 늘리기 위한 방안입니다.

이탈리아는 자국 공장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호주 수출 또한 불허했습니다.

지난 1월 말 백신 업체가 EU와 계약한 백신 공급량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역외 수출을 불허한다는 '백신 수출 통제 규정'이 도입된 이후 첫 사례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자국 이기주의에 반대해 '국경없는의사회'는 세계무역기구 앞에서 백신에 대한 지적재산권 면제를 촉구했습니다.

[스테펜 코니쉬 / '국경없는의사회' 스위스지부장 : 부유한 국가와 제약사들이 지적재산권 면제를 막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인간보다 이익을 앞세우는 것은 정말 비인간적입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면제해 더 많은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은 백여 개 나라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국경없는의사회'는 밝혔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백신과 의약품에 대한 지적재산권 면제를 논의했지만, 선진국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10일과 11일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청으로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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