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최지현 박사팀은 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동물의 뇌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LED 불빛으로 보여주는 '실시간 무선 뇌파 측정·분석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한 시스템을 쥐 8마리에게 부착한 뒤 우리 안에 거미 로봇을 넣자, 8마리가 무리 지어 있으면 1마리만 있을 때보다 경계신호의 발생 빈도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동료와 같이 있으면 경계가 줄고 긴장이 누그러지는 사회적 완충효과가 일어난 것으로, 집단 전체의 효율적인 방어를 위한 역할 분담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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