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노년층의 사별 경험이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면, 71세 이후 배우자와 사별한 고령자는 사별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능력 저하 경향이 뚜렷했고, 이는 '은퇴'가 인지능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의 2배에 달했습니다.
반면, 배우자와 사별 이후 일하거나 자녀와 동거한 노인에게서는 인지능력 저하가 특별히 관측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
이혜리 [leehr2016@ytn.co.kr]
- Copyright ⓒ YTN scienc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