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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경제난·추위 삼중고…남미 빈곤층 '사투'

[앵커]
남미의 빈곤층이 코로나19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제난에 노숙인들이 늘고 있는 데다, 날씨마저 추워지면서 이중 삼중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노숙인들이 긴급 식량과 방한용 옷가지를 받아듭니다.

코로나19 여파에 거리로 내몰린 노숙인들은 기온이 영하로 곤두박질치면서 추위와도 사투를 벌여야 합니다.

경제 봉쇄가 100일이 넘게 이어지면서 노숙인들이 늘어나자, 시 당국이 시내 43개 쉼터에 침대 3백 개를 추가로 제공했습니다.

대형 호텔에서 일하다 일자리를 잃은 베니테스 씨는 집세를 못 내 거리로 내몰린 경우입니다.

[레안드로 베니테스 / 전직 웨이터 : 넉 달 전 코로나19 확산으로 아기와 함께 거리로 나앉게 됐습니다. 배급소와 이웃이 주는 기부금으로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아르헨티나 국민 35.5%가 빈곤층으로 전락했다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남부 항구도시 산토스의 빈민 지역입니다.

가난도 서러운데 요즘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느라 사는 게 사는 게 아닙니다.

2만6천 명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지만 제대로 된 의료시설 하나 없습니다.

올리베이라 씨는 얼마 전 다섯 살 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태어난 지 이제 겨우 3개월 된 동생에게 전염될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안드레 올리베이라 / 산토스 시민 (빈민촌 거주) : 저와 가족 모두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또 언제 누가 감염될지도 몰라 두렵기만 합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대도시에선 코로나19가 잦아들고 있지만, 의료 시설이 열악한 시골에서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면 우려하고 있습니다.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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