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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2의 코로나19 사태 와도 봉쇄 안 해"...또 NO 마스크

[앵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제2의 코로나19 사태가 오더라도 봉쇄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재가동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미시간주에 가서 한 말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공식 자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포드 자동차 공장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

기자들이 왜 마스크를 쓰지 않냐고 묻자 다른 자리에서는 썼지만 언론 앞에서는 마스크 쓴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취재진에게 마스크를 건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뒤쪽 구역에서 마스크를 썼습니다. 하지만 마스크 쓴 걸 보고 언론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여기 마스크가 또 하나 있네요. 받으세요. 이 구역에서는 마스크를 쓸 필요 없습니다.]

앞서 포드 자동차 측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장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요청했고, 미시간 주 정부도 서한을 보내 마스크 착용은 법적 의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흑인지도자 면담과 공장 연설 등 방문 일정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대신 제2의 코로나19 사태가 오더라도 봉쇄조치를 취하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나라를 닫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불을 끌 겁니다. 그것이 잔불이건 화염이건, 우리는 끌 겁니다.]

공중 보건 전문가들이 이른 봉쇄 완화 조치는 제2의 바이러스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초유의 봉쇄조치는 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포드자동차가 있는 미시간 주는 경제 재가동 범위를 놓고 트럼프 지지 주민들의 시위가 잇따르는 등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표심잡기 행보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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