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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작은 음식점서 시작한 연쇄 감염...확진자만 20명

[앵커]
경북 경주에 있는 한 음식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0명이 나왔습니다.

가게 주인은 물론 손님까지 줄줄이 감염되면서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진 건데요.

지역 사회에 얼마나 더 확산할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경주 성건동 한 음식점.

입구는 굳게 닫혔고 폐쇄를 알리는 노란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지난 15일 가게 주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한 경주세무서 직원 4명도 감염됐습니다.

또 요양보호사와 택시 기사를 포함해 이곳을 방문한 손님 등 9명이 줄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이 확인되기 전 환자와 접촉이 반복되면서 지금까지 20명이 확진됐습니다.

[경상북도 방역 관계자 : 사장님보다 더 빨리 증상이 있었던 분들이 있어요. 그분들로 술집 사장이 오히려 감염되고 거기서 손님들이 2~3차 전파가 됐다고 보시는 것이….]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택시기사도 증상이 나오기 전까지 계속 영업했고, 그 사이 유흥주점을 다녀가면서 주점 업주까지 감염됐습니다.

[신상엽 /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식사하는 동안에 마스크를 벗어야 하지 않습니까? 식사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마스크도 벗게 되고 그 과정에서 감염이 전파되는 환경이 되거든요.]

택시기사 직장 동료와 유흥주점 업주 가족은 이미 2차~3차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

경주의 작은 음식점에서 시작된 감염이 지역 사회에 곳곳을 파고드는 건 아닌지 방역 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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