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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에 반사된 허상까지 잡았다...3D 영상 기술 '업그레이드'

[앵커]
자율주행차나 VR과 같은 차세대 기술의 핵심은, 3차원 영상 정보를 정확하게 확보하는 건데요.

국내 연구진이 3차원 영상에서 생겨나는 왜곡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스스로 도로 위를 달리는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차는 도로 위의 장애물이나 사물과의 거리를 정확하게 인식해야 하는데, 이때 3차원으로 공간을 스캔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3차원 공간 스캔에는 레이저를 사물에 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사물의 거리를 측정하는 '라이다(LIDAR)'라는 장비를 주로 사용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 '라이다'의 한계를 극복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레이저를 쐈을 때 이를 아예 투과시키거나 맞은편에 있는 엉뚱한 사물로 반사 시켜, '인식 오류'를 일으키는 '유리'를 정확하게 찾아내 바로잡는 겁니다.

[심재영 / 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 일반적인 피사체는 반사가 한 번 정도 일어나지만, 유리에서는 빛이 투과도 하고 반사도 이뤄지기 때문에 하나의 레이저가 다수의 반사하는 빛을 발생시킨다는 정보에 착안할 수 있고 이런 특정을 확률적으로 모형화해서 유리 영역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체계를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의 기술에 따라 실제 건물을 3차원으로 스캔한 영상입니다.

분홍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유리이고, 빨간 부분은 이 유리로 인해 나타난 허상인데, 이를 정확히 인식하고 반사된 부분을 제거하는 겁니다.

3차원 영상에서 유리로 인한 오류를 잡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팀은 이를 활용하면 자율주행차나 VR, AR 등의 분야에서 고품질의 영상을 손쉽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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