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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러진 열원에서도 전기 생산하는 소재 나왔다

[앵커]
평평한 면뿐 아니라 사람 몸처럼 곡선으로 된 대상에 붙여 열을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유연한 열전소재가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종이처럼 가벼워 웨어러블 기기뿐만 아니라 차세대 자동차와 항공우주 분야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열에너지로 전기를 만드는 열전소재.

체온이나 태양열은 물론 산업시설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는데, 무겁고 유연성이 없어 쉽게 깨집니다.

국내 연구진이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해 다양한 곡면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열전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이민혜 /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연구본부 : 탄소나노튜브 같은 경우에는 내부에 기공이 매우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변형에도 강하고 종이처럼 가볍고 유연하게 구부릴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열전소재는 스펀지처럼 내부에 기공이 많은 다공성 구조로 자유자재로 휘는 게 강점입니다.

열전도도도 1/160로 낮춰, 이에 반비례하는 에너지 생성 효율을 2배 이상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탄소나노튜브로 열전소재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어 향후 시장 전망은 아주 밝습니다.

기존 열전소자의 무겁고 딱딱한 한계를 극복하면서 열전 소재의 응용 가능성도 넓혔습니다.

[조성윤 /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연구본부 : 다양한 형태의 열원에 직접 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희 주변에 있는 열원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시장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열전소자 세계시장 규모는 연평균 50% 급성장해 2022년에 7억4천만 달러 선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 권위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 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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