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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호기심의 대상 블랙홀…우주 비밀 풀리나?

[앵커]
블랙홀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신비한 존재로, 오랜 호기심 대상이었는데요.

이번에 블랙홀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우주의 비밀도 하나씩 풀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에 관측한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65억 배에 달합니다.

거대한 질량 때문에 빛까지 빨아들일 정도로 엄청난 중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간과 공간을 휘게 하고 주변 별의 위치를 바꾸기도 합니다.

[김재영 / 독일 막스플랑크 전파연구소 박사 : 블랙홀에서 나오는 제트(고에너지 물질)가 블랙홀의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가지고 밖으로 거의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분출되기 때문에 그것이 은하의 진화에 굉장히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으로 현대 천문학계에서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블랙홀은 지구에서 5천5백만 광년 떨어진 M87 은하 중심부에 있습니다.

크기가 거대하고 상대적으로 가까운 편이라 오랜 시간 학계에 잘 알려진 블랙홀입니다.

하지만 렌즈가 지구 크기만 한 가상의 망원경이 있어 형상화할 수 있었습니다.

[정태현 / 한국천문연구원 전파천문본부 박사 : 망원경을 통해서 달성할 수 있는 해상도는, 분해능(식별 능력)은 마치 한라산에서 백두산 정상에 서 있는 사람의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을 분간해낼 수 있는 분해능(식별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태양계가 속한 '우리 은하'에 존재하는 블랙홀도 관측을 마치고 데이터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이번에 사용한 8대의 전파 망원경 외에 3대의 망원경을 더 추가해 블랙홀에 대한 더 정밀한 관측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이론 속에 존재하던 블랙홀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은하, 나아가서는 우주 진화의 진실을 찾는 데도 한발 짝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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