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투데이
science 취재파일 바이오 위클리 사이언스 HOT5 사이언스 매거진 별별 이야기 내 몸 보고서 날씨학개론 생각 연구소 과학의 달인 궁금한S

뇌성마비 환자 보행 돕는 '입는 로봇'

[앵커]
요즘은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우리 생활의 일부가 돼 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몸을 움직이는 게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을 돕는 '입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이성규 기잡니다.

[기자]
무릎이 굽은 어린아이가 어른의 도움으로 간신히 걷습니다.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뇌성마비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천 명 가운데 2명꼴로 발생하는 뇌성마비 환자 가운데 절반 정도는 성인이 됐을 때 걷는 능력을 잃습니다.

[나동욱 / 세브란스병원 교수 :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늘어나고 다리가 부담해야 할 무게가 늘어나면 그걸 버티지 못하고 점점 다리가 구부러지고 걷는 자세가 이상해지고 그런 변형이 진행되다가 걷는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 연구팀이 최근 뇌성마비 환자의 보행을 돕는 입는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환자의 종아리와 허벅지에 모터에 연결된 막대기를 부착해 무릎을 펼 때 무릎 근육에 힘을 실어 주는 원립니다.

[박형순 / 카이스트 교수 : 걸을 때 무릎을 펴져야 하는 타이밍, 발을 딛고 무릎을 펴야 하잖아요. 그때 로봇이 힘을 주는 거에요. 펴지는 방향으로 그러면 무릎을 펴는 힘을 도와줄 수 있잖아요. 발이 땅에서 떨어지면 무릎을 굽혀야 하잖아요. 그때는 로봇이 힘을 빼서 굽힐 수 있게 해주고요.]

뇌성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이 로봇을 입으면 다른 도움 없이 환자 스스로 잘 걸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로봇의 도움을 받아 걷기 운동을 계속하면 환자들의 무릎 근력이 약해지는 현상도 막을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보행을 돕는 입는 로봇을 뇌졸중이나 척수 손상으로 인한 사지마비 환자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1.  02:00리얼수선예능 고쳐듀오 시즌3...
  2.  03:00국내특선다큐 지역사회 민주...
  3.  04:00국내특선다큐 혼자가 아닌 함...
  1.  [종료] 2021년 YTN사이언스 특집 프로...
  2. YTN사이언스 프로그램 모니터요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