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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달래려 보여준 스마트폰...건강한 성장 '걸림돌'

[앵커]
좋지 않을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어린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경우 많으시죠.

그런데 좀 더 신중하셔야겠습니다.

어릴 때 과도하게 스마트폰에 노출되면 전반적인 성장 발달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채 움직일 줄 모르는 아이.

이런 모습은 어느새 흔한 풍경이 됐습니다.

[이예지 / 서울 성산동 : 외출해서 식당에 간다든지 아기가 많이 울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든지 할 때는 저도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을) 한 번씩 보여주곤 하는데 보여주면서도 저도 죄책감이 들긴 해요.]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유·아동의 과도한 스마트폰 의존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2016년 기준 3세∼9세 사이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17.9%로, 전년 대비 5.5%p 늘었습니다.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심할 때는 유·아동 자녀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도 23.5%까지 상승합니다.

[엄나래 /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연구원 : 부모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인 경우에 자녀의 위험군 비율도 높게 나타난 걸 미뤄볼 때 자녀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 문제 지도를 위해서는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 조절 노력이 우선시돼야 할 것 같습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청소년의 식습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근에는 한 연구에서는 스마트폰을 하루에 2시간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의 경우 패스트푸드와 같은 인스턴트 간식을 찾는 경향이 높게 나타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성장기 무분별하게 접한 스마트폰이 생활 패턴과 신체 발달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김은주 /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스마트폰은 주로 시각이나 청각 자극만을 제공합니다. 영유아 때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아이의 운동, 정서, 사회성 발달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3세∼6세에 해당하는 영·유아 시기가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이 시기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하루 30분 이내로 제한해야 여러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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