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 고현협 교수 연구팀은 '은 나노선'을 규칙적으로 배열해 큰 면적의 투명 전극을 개발한 뒤 이것을 바탕으로 압력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터치스크린을 구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우선 제어하기 까다로운 소재인 '은 나노선'을 산업계에서 자주 활용하는 '표면 코팅' 기술을 활용해 균일하게 정렬시켰습니다.
이어 이렇게 균일하게 정렬된 은 나노선을 가지고 가로세로 각 20cm인 투명 전극을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압력까지 감지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을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이번에 개발된 3D 터치스크린이 누르는 힘에 따라 화면 색깔도 달라지기 때문에 보안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혜리 [leehr2016@ytn.co.kr]
YTN 사이언스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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