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우성훈 박사와 MIT 제프리 비치 교수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은 외부에서 전력을 공급받지 않아도 철이나 니켈 같은 '강자성체'의 자기적 성질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자성의 경계끼리 충돌시키면 전자스핀의 배열이 흐트러지며 파동이 생기는 것을 알아냈으며, 이 파동이 다시 자성을 바꾼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현상을 이용하면 외부에서 전력을 주지 않아도 알아서 자성이 바뀌기 때문에 '무전력 메모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에 실렸습니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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