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펄로대학 연구팀은, 2세 아이에게 여러 사람이 등장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보여주고 이를 바라보는 아이 시선의 패턴을 분석해 54초 안에 자폐아를 가려내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자폐아가 포함된 아이들 32명을 대상으로 이 진단 프로그램을 시험한 결과, 93.96%의 정확도로 자폐아를 가려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여러 사람이 모여있는 장면을 바라볼 때 자폐아의 시선이 분산된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연구팀은 앞으로 300~400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혜리 [leehr2016@ytn.co.kr]
YTN 사이언스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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