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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열대야, 건강하게 극복하려면?

[앵커]
한낮에는 뜨거운 햇볕으로 괴롭지만, 밤이 되면 열대야로 잠 설치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한여름 무더위, 건강하게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김대희 교수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건강 관리를 위해 보양식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양식이 실제로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나요?

[인터뷰]
모든 좋은 음식은 실제로 건강에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건강 상태입니다.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여러 풍문에 현혹되어서 과도한 열량이나 과도한 영양분을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몸에 나쁘므로 적정량의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특히 노약자나 지병이 있는 경우 더위에 더욱 취약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인터뷰]
노인이나 심혈관 질환 및 호흡기 질환과 같은 장기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몸의 항상성이 깨지기 쉬우므로 더위에도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보다 주의해서 직사광선을 피하고 자주 환기를 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비교적 많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무더위가 이어질 때는 땡볕에 오랜 시간 야외에 있는 것을 피하라고 하는데요. 야외에서 일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폭염에 대처하면 좋을까요?

[인터뷰]
우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수분도 중요하지만, 염분이나 미네랄을 함유한 음료수를 섭취하는 것이 좋고요. 부득이하게 활동해야 한다면 가볍고 헐렁한 옷을 통해 잘 통풍이 되도록 하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길 경우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심할 경우에는 병원에 가셔야 하고요.

[앵커]
이번에는 '열대야'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한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열대야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인터뷰]
외부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체내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되면 체내 온도가 높다고 판단하게 되어서 흥분상태가 계속됩니다. 그러면 뇌가 밤을 낮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각성 호르몬이 나오게 되고 밤에 계속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낮에 졸리고 무기력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죠.

[앵커]
요즘 열대야 때문에 잠을 푹 못 자고 뒤척이게 되는데요.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이나 수면부족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초저녁에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잠들기 직전에 운동하면 체온이 높아지기 때문에 피해야 하고요. 잠자리에 들기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도 너무 찬물로 목욕하게 되면 체온이 올라가 수면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카페인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 번 잠을 못 잤다고 해서 낮에 과하게 신경을 쓰거나 하면 안 되기 때문에 항상 규칙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숙면에 도움이 되는 여름철 실내 온도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요?

[인터뷰]
의학적으로는 18도에서 20도 정도가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에 가장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옷을 입거나 했을 경우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여름과 같이 얇은 침구류나 옷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너무 추워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온도는 25도보다 조금 낮은 24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앵커]
무더운 밤에 시원한 맥주를 마시거나 야식을 찾게 되는 경우도 느는데요.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 따로 있을까요?

[인터뷰]
특별히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따로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적절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이라면 무엇이든 좋을 듯합니다. 과일, 이온음료, 따뜻한 우유, 죽과 같은 것들이 여기에 해당하겠죠. 다만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요.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해서 과하게 섭취할 경우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니 수면을 방해하게 되고, 또 너무 과식하면 그것 역시 자극이 되므로 수면을 방해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적절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음식 섭취가 도움될 것 같습니다.

[앵커]
잘 때 선풍기를 켜놓고 자는 것은 건강에 문제가 없습니까?

[인터뷰]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저체온증과 관련이 없습니다. 따라서 직접 맞지 않는다면, 벽을 통하거나 간접적으로 선풍기 바람을 쐬는 것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김대희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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