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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분석 맞춤치료…꿈의 의료기술 열린다

[앵커]
인류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는 청사진은 바로 DNA입니다.

전세계 과학자들은 지난 1990년 신의 영역이라고불리는 이 DNA의 해독에 착수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게놈 프로젝트'죠.

이 게놈 프로젝트는 2003년 완성됐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15년에 비해 2년이 단축됐지만 무려 1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대작업이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영국,독일,프랑스 등 18개나라 연구진이 참여했는데요.

인간이 가진 모든 유전자 가운데 99%의 서열이 99.99%의 정확도로 포함됐습니다.

이후 분석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지금은 개인의 유전자를 알아내는데 최소 10일에서 최대 8주정도면 충분한데요.

이같은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인류는 질병없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정보를 이용한 맞춤형 의학기술을 설다혜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기자]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13년 유방절제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암에 걸려 치료를 받은 것이 아닌 예방 차원의 수술이었다는 것.

유전자 검사 결과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유전자 분석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치료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인터뷰:양한광,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암 발생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 정보를 찾아내겠죠. 그것의 변화 여부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검진도 하고 나아가서는 예방적으로 장기를 절제할 수 있는 게 가능하죠."

이처럼 피 한방울로 유전자를 분석해 질병을 예측해 사전에 예방하는 일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유전자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환자 맞춤형 치료도 가능해집니다.

어떤 약물이나 치료법이 더 잘 듣는지 미리 파악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재용, 강남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
"미리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를 알게 됨으로써 여기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해서 결국은 재발률과 환자의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질병 유형별 염색체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한국인 참조 유전체 지도도 만들어졌습니다.

국내 맞춤형 치료에 대한 본격적인 시동이 걸린 셈입니다.

세계 보건기구에 따르면 지구촌에는 약 6000여 종이 넘는 희귀 난치병이 존재합니다.

이같은 난치병은 대부분 유전성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생명 현상의 신비를 풀고, 맞춤 의료시대를 열어갈 열쇠인 유전 정보.

유전자를 분석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환자 맞춤형 치료가 환자들의 고통과 시간,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SCIENCE 설다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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