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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 노후장비·인원부족 소방관 안전위협

[앵커]

대형 화재와 안전사고로 인한 소방관의 안타까운 순직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소방관들의 안전 문제가 이슈가 되지만, 개선됐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소방관들의 안전 실태를 짚어보겠습니다.

YTN SCIENCE 설다혜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 2001년 홍제동 주택 화재 사고 당시 무려 6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일이 있었죠?

그런데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순직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 소방대원들의 순직률,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우리나라는 연평균 7명의 소방관이 순직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2.6배, 미국의 1.8배에 달하는데요.

이는 미국과 일본의 5년 동안 순직자와 비교했을 때 무려 4~5배나 높은 겁니다.

[앵커]

정말 심각하군요.

그런데 우리나라 소방관의 순직률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이렇게 높은 이유는 뭔가요?

[기자]

소방방재청 조사 결과 2011년 기준 한국의 소방관 수는 3만 8천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16만 명에 달하는데요, 무려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겁니다.

적은 인력으로 쉼 없이 일을 하다보니 사고 외에도 과로나 탈진으로 숨지는 사례가 빈번한 것이 원인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우리가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연락하는 곳이 119 아닙니까?

잦은 출동에 안전 위험까지, 소방관들의 고충이 심각해 보이는데요?

[기자]

제가 직접 실험을 통해 소방관들의 화재진압 현장을 체험해 봤는데요.

소방관은 말 그대로 사명감이 없다면 버틸 수 없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화마 속에서 전쟁을 벌이는 소방관들의 현실을 들여다봤습니다.

[앵커]

화면으로 보는대도 화재 현장의 긴박감과 무서움이 더욱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소방관 안전이 정말 중요하겟군요?

[기자]

실제 벽에 불이 붙었을 때는 위협적이었습니다.

불이 붙자 마자 불길이 벽을 타고 오르면서 금새 방안이 연기로 어두워졌는데요.

또 공기호흡기에 의존 해 숨을 쉬어야 되기 때문에 더욱 빨리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장비의 현대화와 경령화가 시급합니다.

[앵커]

설 기자 얘길 들어보니 소방관들의 고충이 더 실감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이나 일본등 해외의 소방관들의 처우는 어떤가요?

[기자]

우리 소방관들이 소방공무원으로 각 지자체에서 뽑고 예산을 지원하는데요.

선진국은 대부분 국가공무원으로 돼 있습니다.

때문에 예산 부분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는데요.

다양한 화재 상황에 맞는 최신식 화재 진압장비는 물론, 화재 현장에서 서로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위치추적기등 각종 안전 장비까지 부족함없이 구비돼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도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소방기술과, 제도들을 개선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방관의 안전이 곧 국민의 안전으로 직결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설다혜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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