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이 모두 '중간' 단계를 나타낸 건 4월 넷째 주에 이어 2주째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셋째 주 이후 7주간 지속 감소하고,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0.72로 6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한 점을 주요 근거로 들었습니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오미크론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에 5주 동안 내내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가 4월 들어 '높음'으로 한 단계 하향됐습니다.
4월 셋째 주에는 전국과 수도권이 '중간'으로 한 단계 더 내려왔지만 비수도권은 병상 운영 등의 상황을 고려해 '높음' 단계가 유지됐습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발생이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감소 폭이 둔화하고 일상회복 시행된 상황을 고려해, 확진자 발생과 변이바이러스 검출 등 변동되는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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