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투데이

美 CDC에 '메시지 관리 미숙' 비판 확산..."혼란 가중시켜"


[앵커]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미국 정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메시지 관리 미숙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 내 조율없이 무증상 확진자의 격리기간을 단축하는 지침을 발표하는 등 대중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타임스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CDC 수장이 된 로셸 월렌스키 국장에 대한 비판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크리스마스 이전에 무증상 확진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축소하겠다는 지침을 발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이 지침에 따르면 무증상자는 신속 항원 검사나 PCR, 유전자증폭 검사를 하지 않아도 격리 6일째에 증상이 없다면 마스크를 쓰는 조건으로 공공장소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확진자가 자신의 판단에 따라 격리를 해제할 수 있도록 한 데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신뢰 받는 권위자로 꼽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CDC의 격리기간 축소 지침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추가접종이 중요한 대책으로 떠올랐지만 이에 대한 불명확한 입장도 논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로셀 월렌스키 / 美 CDC 국장 : 개인이 기본회차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 COVID-19에 대한 완전한 예방접종을 받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지난해 5월 백신 접종자는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발언을 한 뒤 2개월 만에 말을 뒤집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선 월렌스키 국장이 백악관 등 행정부와 사전 조율 없이 메시지를 발표하는 것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해 '과학자들에게 다 맡긴다'는 식의 모습을 보일 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1.  05:00한국사 과학탐 수명과 질병 (2)
  2.  06:00나는 몸신이다 똑똑한 콜레스...
  3.  07:00세상탐험 제주, 성산과 우도 (3)
  1.  [종료] YTN사이언스 구매 프로그램 공모
  2. [종료] 2022년 YTN사이언스 상반기 외...
science 취재파일 바이오 위클리 사이언스 HOT5 내 몸 보고서 날씨학개론 한 길 사람 속은? 별소리 다 듣겠네 과학의 달인 사이언스 in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