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투데이
science 취재파일 바이오 위클리 사이언스 HOT5 사이언스 매거진 별별 이야기 내 몸 보고서 날씨학개론 생각 연구소 과학의 달인 궁금한S

'큰 가능성 확인' 누리호 개발의 주역들...:"다음 발사 준비해야죠"

[앵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최종 임무 수행을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목표 고도 진입에 계획대로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우주 산업이 큰 진일보를 이뤘습니다.

이런 성과는 우리 손으로 발사체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12년 동안 매달렸던 연구자들의 숨은 공로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누리호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들을 양훼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누리호 개발의 핵심이자 발사체의 심장인 75톤 엔진!

설계부터 부품 개발, 조립까지 모두 우리 손으로 만들었습니다.

반복되는 연소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없이 설계를 변경해야 했고, 184번의 연소시험 끝에 최적의 엔진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임영훈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추진기관생산팀 과장 : 초창기 엔진 조립을 하나 할 때마다 회의를 많이 했습니다. 조립할 때마다 잘 안되고 기술적으로 설계적으로 안 맞는 부분들이 계속 발생했어요.]

누리호 부피의 80%를 차지하는 추진제 탱크는 튼튼하면서도 동시에 가벼워야 합니다.

연구진은 2년여의 시행착오 끝에 삼각형 격자 구조를 적용해 난제를 해결했습니다.

또, 돔 모양의 탱크 제작에 맞는 플라즈마 용접법을 개발해 공정 과정도 안정화했습니다.

[김정현 / KAI 발사체생산팀 차장 : 기계가공 과정에서 변형 등의 이유로서 정확한 곡률대로 가공이 되지 않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2단 발사체를 제작하면서 확보한 경험을 같이 협력해 무사히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발사체 꼭대기에 있는 페이로드 페어링은 마지막까지 탑재된 인공위성을 보호해야 하지만 제때 분리되지 않으면 발사 실패로 이어집니다.

정확한 분리 타이밍을 위해 스프링을 자체 개발했고, 200회가 넘는 분리 실험을 통해 최적화에 성공했습니다.

또,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적용해 무게와 강도를 동시에 만족시켰습니다.

[동승진 / 한국화이바 기술담당 부장 : 국내 최초의 과학위성부터 현재 나로호, 누리호까지 지금 제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저희가 개발돼있는 소재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작업들이 필요했고, 1, 2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친 이후에 페어링에 적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주독립의 꿈을 안고 3백여 개의 기업이 12년 동안 쏟아부은 뜨거운 열정!

최종 완성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이번 발사에서 얻은 성공의 경험은 찬란한 한국 우주산업의 미래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입니다.


YTN 양훼영 (hwe@ytn.co.kr)
  1.  11:00사이언스 투데이 오전 (본)
  2.  11:30핫 클립 유레카 <236회> (본)
  3.  12:00닥터지바고 엄마의 무릎 건강...
  1.  2022년 YTN사이언스 상반기 외주제작 ...
  2. [종료] 2021년 YTN사이언스 특집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