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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액상형 전자 담배 첫 판매 승인..."흡연자에 도움"

[앵커]
미 식품의약국 FDA가 'RJ레이놀즈'사의 액상형 전자 담배에 대해 처음으로 미국 내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2년 전 액상형 전자 담배의 위해성 논란으로 광범위한 규제가 내려진 후 첫 판매 승인입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9년 9월 미 FDA는 과일향 등이 첨가된 액상형 전자담배의 미국 내 판매를 중단시켰습니다.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운 뒤 5백여 명이 '중증 폐 질환'에 걸렸고 이 중 8명이 사망하면서 전자담배 규제 여론이 거셌기 때문입니다.

FDA는 액상형 전자담배 제조사에 지난해 9월까지 판매 승인을 신청하도록 하고, 승인 심사까지 담배향과 멘솔향 전자담배는 판매할 수 있지만, 승인이 거부될 경우 이마저도 팔 수 없도록 했습니다.

500여 제조사가 6백만 개 이상 제품에 대한 판매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이미 백만 개 이상 제품에 대한 승인이 거부된 가운데 RJ레이놀즈사의 전자 담배 '뷰즈'가 처음으로 판매 승인을 받았습니다.

FDA는 자료를 분석한 결과 뷰즈의 전자담배가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을 감소시켜 흡연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승인 이유를 밝혔습니다.

흡연자가 담배향의 전자담배로 바꿀 경우 기존 담배를 전혀 피지 않거나 흡연량을 크게 줄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같은 제조사가 신청한 다른 향기의 전자담배는 청소년 흡연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승인을 거부했습니다.

2년 전 청소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줄' 제품에 대해서는 아직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FDA는 이번 판매 승인이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며 '뷰즈'가 광고 제한 등 승인 조건을 위반할 경우 승인을 철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금연 협회는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 뷰즈와 같이 니코틴 함량이 높거나 향기가 나는 전자담배는 퇴출돼야 한다며 FDA의 승인 결정을 비난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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