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가 주도하는 코로나19 기원 조사팀을 이끌었던 식품안전·동물질병 전문가 피터 벤 엠바렉은 현지시간 18일 WHO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 참여해 중국 우한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기 전까지 세계 어느 식품 공장에서도 코로나19가 대규모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벤 엠바렉은 또 "이 같은 경로를 통해 바이러스가 중국에 들어왔다는 가설이나 아이디어는 우리가 보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벤 엠바렉은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마친 지난 9일 우한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냉동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인간에게 전파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중국 전문가들은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수입 냉동식품에서 비롯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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