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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물고기 '미유기' 대량 생산 성공

[앵커]
'미유기'라는 토종 물고기가 있습니다.

산간 계곡 어디서나 볼 수 있었고, 지역에 따라 '산메기' '깔딱메기'라고 불렸는데요.

점차 자취를 감췄는데 최근 인공증식과 대량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바위틈에 물고기가 조르르 몰려 있습니다.

한반도에만 사는 토종물고기 '미유기'입니다.

메기와 비슷하지만, 몸통이 좀 더 작아, '산메기',

물 밖으로 깔딱 뛰는 모습을 보고 '깔딱메기'라고도 불립니다.

빛을 싫어해 낮엔 자갈 틈을 떠나지 않고, 작은 곤충과 물고기를 잡아먹는 육식 어종입니다.

[배기민 /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 : 주로 맑은 물에 살고요. 산간 계곡에 많이 서식하기 때문에 예전에 어르신들은 많이 잡아서 매운탕이나 구이로 즐겨 먹던 민물고기입니다.]

예전엔 강이나 계곡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환경오염과 남획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전국 내수면 연구소마다 복원에 나선 이유인데, 강원도에서 8년 만에 성공했습니다.

자연산 어미에서 알을 채취해 인공 부화에 성공했고, 이렇게 대량 생산까지 가능해졌습니다.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건 5월에서 7월에 이뤄지는 산란을 석 달 정도 앞당겼기 때문입니다.

전용 부화기를 개발해 초기 생존율을 90% 가까이 높였습니다.

대량 생산 방식을 특허 출원한 강원도는 기술 이전을 통해 2~3년 내로 양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운탕 거리로 찾는 사람이 많아 새로운 소득 어종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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