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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노화속도 느려진다"...지구 귀환 뒤엔 원상복귀

[앵커]
우주에서 장기간 생활하면 신체의 유전자와 면역체계 등이 적잖은 영향을 받고, 노화 속도가 일시적으로 느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주정거장에서 1년 가까이 생활한 미국 나사(NASA) 소속 우주비행사와 같은 기간 지구에서 산 쌍둥이 형제의 신체 변화를 비교 분석한 결과여서 흥미롭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약 340일 동안 우주정거장에 머물렀던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는 2017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주에서 1년을 보낸 후 쌍둥이 형보다 6분 13초 더 어려졌다"고 말했습니다.

아인슈타인 박사의 상대성이론에 빗댄 농담이었지만 과학자들이 켈리의 신체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일부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이 1년 가까이 우주정거장에서 지낸 켈리와 같은 기간 지구에서 생활한 쌍둥이 형제 마크의 DNA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입니다.

연구진은 켈리의 경우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염색체 끝 텔로미어의 평균 길이가 우주 체류 기간 동안 오히려 길어진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우주 방사선과 소음 등 스트레스로 노화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예측과 정반대 결과입니다.

[수전 베일리 / 美 콜로라도주립대 생물학자 : 우주선에서 스트레스와 (방사선) 노출로 스콧 켈리의 텔로미어가 짧아질 것으로 예측했는데 실제로 우주 체류 중 텔로미어가 길어졌습니다.]

다만 켈리가 지구로 돌아온 뒤 48시간 만에 텔로미어의 길이는 원래 상태로 줄어들었습니다.

또 켈리의 시력과 인지능력은 저하됐지만 지구로 돌아온 지 6개월 만에 원상 복귀됐습니다.

미항공우주국이 25개월에 걸친 쌍둥이 형제의 신체 변화 비교 결과를 사이언스 지에 발표했는데 앞으로 원인 분석 등 후속 연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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