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방

스노든, 미국 송환에 맞서 싸울 것

[앵커멘트]

미국 정부의 비밀 정보수집 사실을 폭로한 스노든이 자신의 잠적논란이 벌어지자 홍콩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노든에게 중남미나 러시아로 망명하라는 권유까지 나오면서 미국의 체면은 다시 한번 심각한 추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선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드워드 스노든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홍콩에 체류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신문은 인터뷰 기사 안내문에서 미국의 감시 표적에 대한 충격적인 내막이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스노든은 또 자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송환 가능성에 대해 맞서 싸울 것이고 홍콩의 사법체계를 믿는다고 말해 당분간 홍콩에 체류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스노든의 거취와 관련해 미국 비밀외교문서를 대량으로 공개했던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는 중남미나 러시아로 망명할 것을 공개적으로 권고했습니다.

[인터뷰:줄리언 어산지]
"중남미로 망명을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그곳은 지난 10년 간 인권 분야에서 진전을 보여준 곳입니다."

러시아 망명설에 대해 러시아 정부는 요청이 들어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서 앞서 아이슬란드와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스노든씨의 망명 요청이 있었다는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요청이 없었기 때문에 예단하는 답변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공식으로 요청이 들어오면 검토할 예정입니다."

스노든에 대해 국제사회에서는 민주주의 논란이 부각되는 반면에 미국내에서는 반역자 논란이 상대적으로 강한 편입니다.

[인터뷰:피터 킹 의원]
"그는 정보수집과 관련한 법률을 어겼습니다. 그러므로 스노든은 반역자라고 생각합니다."

스노든이 국제적인 논란의 중심 인물이 되자 미국 언론들은 가족 반응도 적극적으로 취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아버지]
"스노든에게 행운을 바랍니다. 그에게 저의 사랑을 전합니다."

스노든 사건이 민주주의 논란과 반역자 논란을 가열시키면서 국제사회에서 민주주의의 보호자 역할을 자임해온 미국의 위상은 다시 한 번 심각한 추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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