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방

세계창의력 대회 금상의 비결은?

[앵커멘트]

지난 달 말 미국 테네시주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경기도 시골의 한 초등학교팀이 금상을 받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 비결을 심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세계 20여개국 3만여명의 학생들이 출전한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초등부에서 금상을 받은 경기도 파주 검산초등학교 팀.

한국팀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받은 금상이지만 처음 접한 과제를 5분만에 해결해야하는 즉석과제에서 받은 금상이기에 더욱 값진 것이었습니다.

학생과 교사들은 지난 6개월간 거의 매일 밤 10시 가까이 연습했습니다.

[인터뷰:백천기, 검산초등학교 교사]
"밤에 피곤하기도 하고 다음날 학교 수업에도 지장이 있었을 텐데 열심히 참여했던 만큼 어려움도 있었겠지만, 대회에 나가서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얻게 돼 좋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학교 모두 한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인터뷰:김석진, 검산초등학교장]
"(지도교사가) 방과 후 퇴근 후에까지 열심히 지도해주시기 때문에 그런 열의에 의해서 학생들, 학부모들도 따라오는 것 같아요."

10년째 운영해온 발명교실의 영향도 컸습니다.

학생들이 모여 물이 든 풍선을 터뜨린 뒤 그 물을 밑에 깔린 신문에서 최대한 많이 흡수하도록 하는 방법을 고안하는 겁니다.

[인터뷰:장혁준, 경기도 파주 검산초 6학년]
"우리가 모여서 장난치기도 하고 우리끼리 열심히 연습하면서 우리가 노력한 성과를 얻은 게 좋았어요."

과학과 관련없어 보이는 연극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과정입니다.

어색하지만 친구들과 같이 자신이 맡은 역할을 해내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갑니다.

[인터뷰:정지원, 경기도 파주 검산초 5학년]
"처음에는 팀원들이 낯설었는데 연습하고 연극을 하면서 팀원들끼리 친해진 것이 보람됩니다."

지난 2월 YTN 사이언스TV와 광명시가 주최한 제 1회 아시아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당당히 우승을 한 뒤 거의 매일 연습을 되풀이 했습니다.

[인터뷰:양기대, 경기도 광명시장]
"아시아창의력올림피아드를 통해서 선발된 한국의 대표선수들이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을 할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으로, 앞으로도 그러한 기회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창의력 인재를 더욱 육성하기 위해선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정헌모, 한국학교발명협회]
"21세기 창의성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보면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서 창의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풍토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도 이런 동아리 활동이라든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짬짬이 행사를 많이 치러나가야 합니다."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서는 배울 수 없는 창의력.

과제를 해결하려는 끈기와 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그 토대입니다.

YTN 사이언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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