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방

포괄수가제 확대 반발…"7월 복강경 수술 거부"

[앵커멘트]

다음 달부터 확대 시행되는 포괄수가제를 놓고 산부인과 의사들이 다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포괄수가제 논란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여 애꿎은 환자들만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괄수가제란 진료비 정찰제를 말합니다.

진찰과 검사, 수술과 입원 등 치료 과정을 하나로 묶어 일정한 가격을 매기는 것입니다.

그동안 의사의 진료행위 하나하나를 계산해 일부 의료비가 부풀려졌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백내장과 편도, 맹장과 항문, 탈장과 자궁, 제왕절개 수술 등 7개 질병군이 해당됩니다.

지난해 병의원들에 이어 다음 달부터는 종합병원급 이상 큰 병원도 참여해야 합니다.

당장 산부인과 의사들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사실상 산부인과의 수술 대부분이 해당돼 다른 진료과목보다 타격이 크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김병기, 대한산부인과학회 비상대책위원장]
"제왕절개술과 자궁 및 자궁부속기수술을 포함하고 있어 이는 산부인과 거의 모든 수술이 포괄수가제에 편입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면서 다음달 1일부터 일주일 동안 복강경 수술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기본 생각은 확고합니다.

포괄수가제는 환자 부담을 평균 21% 줄이고 건강보험 재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의사들의 반발은 충분한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배경택, 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산부인과의 자궁이나 부속기수술에 대한 것을 먼저 검토할 것이고요, 시행하면서 여러가지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의사들의 집단 수술 거부 사태까지 불어왔던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논란이 다시 불붙는 양상을 보이면서 환자만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YTN 김호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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