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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국장...영광과 회한의 70년 권좌 마감


[앵커]
고 엘리자베스 2세는 영국민들에게는 늘 자상하면서도 엄격한 어머니 같은 존재였습니다.

70년 동안 권좌에 있으면서 영국 사회의 발전과 안녕에 대한 헌신, 그리고 왕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늘 노심초사했습니다.

여왕의 생애를 임수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926년 런던에서 태어난 엘리자베스 알렉산드라 메리는 원래는 평범한 왕실 구성원이었습니다.

둘째였던 아버지 조지 6세가 갑자기 왕위를 물려받으면서 그녀의 삶도 변화를 겪습니다.

병약한 부왕을 대신해 해외 방문을 도맡았던 엘리자베스 공주는 1952년 케냐에서 부왕의 서거 소식을 접합니다.

어린 두 아이를 둔 26살의 새댁이 남성 위주의 정치 세계에 선 것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 영국 여왕 (1952년 2월) : 나의 삶이 길든 짧든 상관없이 영국민을 위해 봉사할 것을 선언합니다.]

2차대전 때는 운전장교로 참전해 왕실의 의무를 몸소 실천했던 그녀는 재위 70년 동안 영국민의 정신적 지주로 존경을 받아왔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의 또 다른 임무는 왕실의 안녕이었습니다.

재임 기간 영연방 왕국을 포함해 영연방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왕국 이탈을 막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또 왕실 무용론과 특권 폐지론에 맞서 스스로 특권을 포기하는 선제 조치를 통해 왕실을 지켜왔습니다.

첫째 아들 찰스 왕세자와 딸 앤 공주, 둘째 아들 앤드루 왕자의 이혼과 추문 등 왕실 불화는 늘 그녀를 불안하게 했습니다.

특히 다이애나의 죽음은 영국 왕실을 큰 위기로 몰았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 영국 여왕 (1997년 9월) : 다이애나가 보인 열정과 책임, 특히 두 아들에 대한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1952년 이후 70년 집권 동안 15개 영연방의 군주를 겸임한 그녀는 역대 15명의 영국 총리와 함께 했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아일랜드를 방문해 800년에 걸친 식민지배를 사과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 영국 여왕 (2011년 5월) : 우리의 고통스러운 과거로 인해 고통을 겪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인도와 남아공, 케냐 등 아시아, 아프리카에서의 과거 식민지배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재위 70주년 기념 행사 때 건재함을 보였던 엘리자베스 2세.

지난해 이별한 부군 필립공과 다시 재회하게 됐습니다.

YTN 임수근입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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