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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두릅?..."지금 제철인 '여름두릅'도 있어요"


[앵커]
보통 '두릅'하면 봄에 먹는 산나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 같이 뜨거운 여름에 먹는 '여름두릅'도 있다고 합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역 주변에 있는 한 대형 마트.

식재료 코너에 가 봤더니 봄에나 있을 법한 산나물, 두릅이 나와 있습니다.

[전연화 / 서울 만리동 : 봄나물로 알았는데 지금 나와서 신기했고요. 나중에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봄이 아닌 뜨거운 여름에 먹는 '여름두릅'

'여름두릅'의 주산지는 전라북도 고산지대입니다.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무주 설천면과 무풍면에서도 10여 농가가 여름두릅을 키우고 있습니다.

[박신임 / 여름두릅 재배 농가 (전북 무주) : (빨리빨리 자라나요?) 네네. 그래서 저희가 매일 아침에 수확해요. 매일 안 하면 이게 피어서 상품가치가 없는 거죠.]

여름두릅은 종근, 그러니까 뿌리로 번식하는데 한번 심으면 몇 년 동안 계속 수확이 가능합니다.

새순이 이렇게 계속 자라고 있는 이 여름두릅은 2년 전에 심었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 두 번째 수확이라고 합니다.

5월에서 10월까지 수확하는데 요즘 같은 한여름에 수확량은 가장 많다고 합니다 .

봄두릅과 가장 큰 차이점은 나무 줄기나 잎에 가시가 없다는 겁니다.

[황인홍 / 전북 무주군수 : 여름두릅은 맛과 향이 강하면서 생명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좋아서 임산물 새 소득원으로써 거는 기대가 매우 큽니다.]

향긋한 향과 쌉싸래한 두릅 고유의 맛은 그대로 살아있는 여름두릅.

그냥 데쳐 먹거나, 나물로 먹거나 장아찌로 먹거나, 또 채소처럼 고기와 곁들일 수도 있어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별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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