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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에 새카맣게 탔는데...이젠 산사태 걱정


[앵커]
올해 대형 산불이 11번 났고, 100ha가 넘는 산림이 불탔는데요.

장마철에 접어든 요즘 산사태 위험이 가장 큰 곳이 바로 이런 산불 피해 지역입니다.

뾰족한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윤재 기자가 현장에 가봤습니다.

[기자]
지난 2월 28일부터 이틀 동안 산불이 휩쓸고 간 경북 고령.

정상 주변은 새카맣게 탔고, 불길이 스친 곳은 나무가 말라 붉게 변했습니다.

바짝 다가선 불길을 피해 주민들이 가까스로 탈출했던 민가 주변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나무 밑동은 새카맣게 타버렸고, 바닥에는 그을음만 가득합니다. 바로 아래에는 농가 창고가 있는데, 장맛비에 토사가 쓸려 내려와 덮치지는 않을지 우려됩니다.

상황이 이렇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투입해 현장에 적용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지자체 관계자 : 불탄 피해목도 아직 벌채가 덜 됐고 이래서 벌채도 올가을부터 들어가면 그때 피해 복구 시설물이라든가 이렇게 같이 들어갈 겁니다. (산불) 첫해에는 그런 문제가 조금씩 있습니다.]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만4천ha 넘는 산림이 불에 탄 경북 울진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장맛비에 대비해 26개 마을 주변을 긴급 정비하고 불탄 나무를 제거하는 등 작업을 벌였지만, 마음을 놓기에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산림청도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지만, 올해 발생한 대형 산불만 11건에 피해 면적은 2만 3천ha가 넘어 한계가 있습니다.

[이성진 / 산림청 산사태방지과 사무관 : 올해 대형산불 피해는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자재 수급이라든지 현장 대응이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방수포 덮개나 배수로 정비, 마대 쌓기 같은 긴급 조치를….]

응급 복구를 한 곳도 폭우가 쏟아지면 위험한 건 마찬가지.

산림청은 산사태 우려가 있는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미리 대피소를 확인해 집중호우 이전에 몸을 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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