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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기립 완료…'탯줄' 엄빌리컬 등 연결


[앵커]
내일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 오전 발사대로 옮겨져 하늘을 향해 우뚝 섰습니다.

지금은 연료와 산화제를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컬 케이블을 연결하는 작업 등이 진행 중인데요.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성규 기자!

[기자]
네, 나로우주센터입니다.

[앵커]
지난주 1단 산화제 탱크 내 센서 오작동으로 발사가 취소됐던 누리호가 오늘 오전 발사대로 이송돼 기립을 완료했죠?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누리호는 오늘 오전 7시 20분 조립동을 출발해 8시 44분 제2 발사대로 옮겨졌습니다.

누리호는 무인 특수이동차량 즉 트랜스포터에 실려 이송됐는데요, 1.8km의 거리를 사람이 걷는 것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아주 천천히 이동한 겁니다.

지난주 이곳 고흥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가 이어졌지만, 오늘 오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이동 차량이 노면에서 미끄러지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기립 준비과정을 거쳐 오전 11시 10분 기립과 고정 작업을 마쳤습니다.

기립은 수평 상태로 이송된 누리호를 이렉터를 이용해 수직으로 세우는 작업이며, 고정은 누리호가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발사대에 고정하는 작업인데, 이 기립과 고정이 모두 순탄하게 이뤄진 상황입니다.

[앵커]
네, 오전 일정이 예정대로 잘 진행이 됐다는 말씀인데요, 오후에는 엄빌리컬 연결 등의 작업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엄빌리컬은 우리 말로 탯줄이라는 뜻인데요.

엄빌리컬은 누리호 발사에 필요한 연료와 산화제를 누리호에 공급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누리호는 기존 나로호 발사대와 달리 제2 발사대에서 쏘아 올리는데요.

제2 발사대는 누리호 발사를 위해 만든 일종의 전용 발사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높이 45m의 엄빌리컬 타워를 설치해 누리호에 연료인 케로신과 산화제 등을 공급합니다.

엄빌리칼 타워를 통해 누리호에 연료와 산화제, 그리고 전원 등을 공급하는 케이블을 연결하는 겁니다.

지난주 누리호는 전기점검 과정에서 1단 산화제 탱크 내 센서 오작동으로 발사가 취소됐었죠.

오늘도 모든 과정에서 이상이 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내일 발사가 이뤄집니다.

항우연은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이송과 기립 과정에 문제가 전혀 없이 순조롭게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늘 오후 일정은 대략 7시쯤에 마무리 될 예정인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별도의 브리핑 없이 내일 일정으로 연결됩니다.

[앵커]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누리호는 드디어 내일 2차 발사될 텐데요, 내일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요?

[기자]
네, 내일은 직접 발사를 위한 마지막 작업이 오전부터 진행됩니다.

우선 수직으로 발사대에 세워진 누리호는 연료와 전기 계통을 중심으로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발사 약 4시간 전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을 위한 절차를 시작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일 오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연료와 산화제 충전 여부를 결정합니다.

또 오후에 발사관리위원회를 한 차례 더 열어 기술적 준비상황과 기상 상황,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최종 발사 시각이 결정돼도 이후 진행 과정에서 결정적인 돌발 변수가 생기면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내일 오후 4시 발사가 유력합니다.

지금까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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