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법안은 연방해사위원회가 해운업체와 항구 터미널이 부과하는 연체료 실태를 조사하고, 이들 컨테이너 업체가 화물을 실을 공간이 있음에도 미국 상품 선적을 부당하게 거부하는 행태를 저지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합니다.
한마디로 상품 가격에 반영되는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해상운송 업체를 압박하는 법안입니다.
앞서 미 상원은 지난 3월 이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하원 역시 최근 찬성 396명, 반대 42명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처리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과 맞서는 게 내 최우선 과제라고 여러 번 말했다"며 "미국에서 물가가 너무 높은데, 이 법안은 미 전역의 기업과 농부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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