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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력 양성 대책 다음 달 발표..."당장 필요한 석·박사는 언제?"


[앵커]
반도체 인재 양성 계획이 다음 달 발표됩니다.

대학 정원을 늘리고 지방대 첨단학과 지원을 확대하는 게 골자인데 '속성 대책'에 대한 우려도 여전합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의 사실상 국정 개혁과제 1호인 반도체 인력 양성을 떠맡은 교육부는 연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전 직원이 참석한 세미나를 열어 반도체 공부에 나섰고, 수장 공석 상태에서도 7개 부처가 참여한 인재양성 특별팀을 꾸려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장상윤 / 교육부 차관 : 교육부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인재양성을 중요한 책무로 인식하고 향후 교육부의 주요하고 핵심적인 업무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모든 수준의 반도체 인력을 늘리기 위해 직업계고와 대학 반도체 학과 정원 확대 대책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대학의 반도체 학과 정원을 1:1 수준으로 맞춰 대폭 증원하거나 기업 계약학과 정원을 현재 20%에서 50%까지 늘리고 설치 제한 규제를 해소하는 방안.

여기에 마이크로 디그리 등 학사 유연화로 인재 배출 속도를 끌어 올리는 안도 검토됩니다.

늘어난 학생을 가르치는 건 줌 강의 확대와 산학교수 유치로 해결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선도 기업들이 원하는 석박사 인력 양성은 난제입니다.

반도체 관련 대학원은 서울대마저 27년 된 장비를 얻어 쓸 정도로 연구개발 환경이 열악한 데다, 고급 인력을 키울 교수조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황철성 /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좌교수 : (중요 학술 저널에) 논문을 내야지 (대학) 랭킹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반도체 분야는 (이미 고도로 발전해) 그걸 내기 어렵습니다. / 그래서 반도체 연구하는 교수님 정년퇴임하면 다른 분야를 뽑습니다. 저희 과에서도 반도체 연구하는 교수님 퇴임했을 때 면역학 전공 교수님을 뽑았습니다. 재료공학부에서요. 이게 현실입니다.]

계약학과도 5년짜리 임시학과라 교원과 투자 확보가 어렵고, 특히 대학원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김형환 / SK하이닉스 부사장 : 교수진 분들을 확보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계약학과라는 것은 결국 한시적인 기간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고, 학교에서 우려하는 것은 그 기간이 끝났을 때 그 교수님들의 거취가….]

정부는 다음 달 반도체 인력 양성 대책을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석박사를 키워내려면 장기적으로 연구투자에 예산을 쏟아부어야 하는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분할은 교육청과 갈등이 예상되고, 수도권 대학 증원 등은 지역의 강한 반발이 불가피해 해법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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