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대 등 국제 연구팀은 폼페이 유적에서 발견된 유해 2구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한 결과, 그동안 알려진 고대 이탈리아인의 유전자와는 다른 유형의 유전자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유전자가 유라시아나 동부 아프리카 등에 존재했던 유형이라며, 당시 이미 이탈리아에 유전적 다양성이 높았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밖에도 연구팀은 유해의 척추뼈에 결핵 세균에 감염됐을 때 생기는 흔적이 있었다며, 유해가 살아있을 때 결핵성 척추염을 앓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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