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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최저임금·연금 등 10% 대폭 인상 지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 시간 25일 최저임금과 최저생계비, 연금 등을 모두 10%씩 인상하도록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정 자문기구인 '국가평의회'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서방 제재 등으로 어려워진 사회복지 문제를 논의하면서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4월 러시아의 물가상승률이 17.8%를 기록하는 등 불안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회의에서 "정부와 연금인상 문제를 토의했고 논쟁 뒤에 결정을 내렸다"면서 "6월 1일부터 비근로 연금생활자들의 연금을 10% 인상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10% 인상 후 평균 연금은 1만9천여 루블, 약 41만여 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6월 1일부터 최저 생계비가 10% 올라 평균 1만3천900루블, 약 30만 원이 될 것"이라면서 "일부 보조금과 지급금이 최저 생계비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최저 생계비 인상은 보조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7월 1일부터는 최저 임금도 10% 올라 1만5천여 루블, 32만9천 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국내총생산이 올해 최대 8.8%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러시아 중앙은행은 8~10% 감소할 수 있다고 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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