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는 남극 항해를 마치고 귀환 중이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통가 화산에 투입하고, 지난 4월 8일부터 십여 일간 탐사를 수행해 3D 지형도를 제작하고, 해수·지질자료를 얻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통가 화산은 폭발 이후 700m 깊이 구멍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150m였던 중앙 수심이 820m까지 내려가는 등 더 움푹 파였지만, 분화구 가장자리 벽들은 무너지지 않고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수중드론 탐사 결과, 분화구 가장자리의 수심이 얕은 바다에서는 갯지렁이류 등 생명체도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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