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미 텍사스대 연구팀은 종양의 암 진행과 전이를 유발하는 저산소증에 반응해 형광 신호를 내는 화합물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개발된 화합물이 저산소 환경에 처하면 생체 내 분자와 전자 등을 주고받아 활성화되고, 형광 신호를 증폭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장암세포를 이식한 쥐에 적용한 결과, 암세포 부위에서 빛 신호가 정상 수준의 2배로 증가한 것을 MRI 영상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암의 위치와 형태를 정밀하게 감지하고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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