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는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이 아프리카 밖에서 확산하는 조짐으로 볼 때 유럽에서도 반려동물을 숙주 삼아 풍토병으로 자리 잡을 우려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는 "원숭이두창에 노출된 반려동물을 관리하고, 병원균이 야생 생태계로 옮겨가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예방센터는 특히 청설모 같은 설치류가 바이러스 숙주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사람에게서 동물로 전이되는 게 이론적으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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