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는 방송 인터뷰에서 "EU 회원국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방안에 대해 며칠 안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하벡 부총리는 그러나 원유 수입 금지만으로는 전쟁에 나선 러시아의 발목을 잡을 정도로 즉각적인 영향을 주진 못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 3월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로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러시아가 원유 수출량 감소 속에서도 더 많은 수익을 거두는 점 때문이라고 하벡 부총리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원회와 미국은 국제 유가 상한선을 설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하벡 부총리는 덧붙였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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