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로 집계됐습니다.
이것은 4월의 3.1%보다 0.2%포인트 올랐을 뿐 아니라 2012년 10월의 3.3% 이후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소비자가 지난 1년간 주관적으로 체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물가인식은 3.4%로 나타나 한 달 사이 0.2%포인트 높아졌고 이것은 2013년 1월의 3.4% 이래 9년 4개월 만의 최고 기록입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도 146을 기록했습니다.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하락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으면 이 지수는 100을 웃도는데, 4월의 141에서 5월 146으로 5포인트나 오른 것은 그만큼 상승 전망의 비중이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0일부터 8일간 전국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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