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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덥지만 최악 피했다...장마 초반부터 집중호우


[앵커]
올여름에도 예년보다 심한 더위가 찾아오겠지만, 최악의 폭염이 찾아올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장마 초반과 장마 이후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맑은 하늘과 강하게 내리쬐는 햇살이 기온을 크게 끌어올립니다.

서울 낮 기온은 30도를 웃돌며 올봄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 남부지방은 33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기온으로만 보면 7월 하순, 한여름입니다.

습도가 높지 않아 폭염특보가 내려지진 않았지만, 이례적인 고온입니다.

[서민지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지난 주말부터 우리나라 서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고 강한 햇볕에 지면까지 뜨거워지며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등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찍 온 더위는 심한 여름 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더위 강도가 예년보다는 심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체감 온도가 33도를 넘는 폭염 일수를 기준으로 30년 평균은 10.6일.

올해는 12일 수준으로 예년보다 덥지만, 역대 최악이었던 2018년보다는 더위 강도가 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숙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올해 여름에는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폭염도 평년보다 많거나 작년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집중호우는 장마 초반과 장마가 끝난 뒤에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6월 하순에는 남부와 제주도에, 7월 하순부터 8월에는 내륙 곳곳에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장마 초기 우리나라 남북의 온도 차가 심해 강력한 비구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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